충격적인 사건발생

미디어펫츠 | 글/그림 : 멜로디쿄 | 입력 2005.12.09 10:34

오늘따라 유난히 싸웠던 겁니다..

드디어...수컷녀석들(햄돌이+케익이)의 혈전이 이뤄졌습니다.

우선 방을 깨끗이 청소한 다음에..

가끔 짜그락 소리는 들리기 했지만...

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무슨 일이지..?

하고 생각하고...그냥 대수롭지않게 여겨버렸습니다..

 

 

그런데...

밤 8시쯤..(사랑찬*할때였습니다;) 심한 난동과 함께..난리가 났었죠...

 

그리고 아버지께서 뜬금없이..

"kyo땡아, 너..쟤네들 성별구분할줄아냐?"하시는 겁니다.

 

순간 당황해서...'아니오'라고 대답했다가...

생각해보니...햄스터는 항문의 위치 보면 알 수 있거든요...

(사진은 네이버출처;;=_=..;;)

 

수컷의 경우 "꼬리보다 멀리 항문이 있음"

암컷의 경우 "꼬리에 가까이 항문이 있음"

(생식기까지 보려면;;=_= 굉장히 난동이라서;;=)_*;;)

그래서 어짜피 수컷2마리이고..암컷1마리니까..

2명은 항문위치는 똑같아야 하고...

다른 한명이 바로 암컷이 되는 거죠..

 

그래서 한마리씩 꺼내어 조사했습니다...(여전히 싸우던중..)

뒤집어서 꼬옥 잡구요.;;

그랬는데..

첫번째로 햄돌이를 검사해봤습니다.

역시 수컷으로 판명.

그리고서 푸딩이를 검사...

햄돌이와의 위치차이가 살짝 있더군요...

 

나머지 케익이를 뒤집어봤습니다...

위치가 햄돌이와 같아서...수컷으로 판명되었죠...

그런데 이제야 보니까...

케익이가 햄돌이나 푸딩이 보다 작았던 것이였습니다...

 

아버지는 케익이가 바둥바둥댄다고..

집어넣으려는...

순간...

 

 

 

저는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아니 눈을 의심할 수 밖에요...

 

 

 

 

 

 

꼬리근처에 왠 땀띠같은 것이 부풀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노리노리한..색이 흐르고...선홍빛이 보이는 거였습니다...

 

 

"이...이게....뭐지!?"

 

 

너무 놀라서...케익이의 몸통부분의 꼭 잡고...

케익이를 뒤집었습니다.

 

 

이게..왠일....

얼마나 물어뜯겼던지...4군데정도 상처가 나있더군요...

햄돌이가 시비를 걸었던게 10일정도 되었는데...장난이겠거니 했습니다...

결국 시비로 밝혀졌다고 할까요..(눈물)

 

 

지금도 덜덜 떨리네요...

혼자서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아버지 손에 피가 묻어서..얼마나 놀랐는지...

동물병원들이 쉬어서...가지 못하고 집에서 알코올과 소독약으로 소독해줬습니다..

 

그거 뿌릴때..

케익이 녀석 아버지손에서 아주 난리를 쳤는 데..

맘이 얼마나 아프던지...

(사람이건 짐승이건...고통은 참지 못하나봐요...;ㄴ;)

 

개인적으로 생존법칙에 따른 것이라고...생각됩니다...

결론적은 암컷은 햄돌이의 차지였으니까요..(눈물)

 

케익이는 결국 격리되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아예 왕따를 당했다는 것을 눈치채셨을땐, 빠른 시일내에 격리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순간에 갈라지는 구나;;=_ㅠ)

 

생각해보면...잔인한 녀석들이기도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도 멈췄고..소독정도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조용해진 햄돌이와 푸딩이;;

럴수럴수 이럴수!!!;;;=_=;;;

여튼 지금은 케익이 건강합니다!!

 

 

지금은

햄돌이와 푸딩이는 1층.

햄톨이는 2층

케익이는 3층으로 이사..

 

 

==========

개인적으로 햄스터 2마리 이상에서 왕따 구별하기를 몇가지..=_=소개합니다..

 

1. 다른 햄스터들과 비교해서 크기가 유난히 작은 녀석

2. 자주(혹은 어두운 밤) 유난히 짹짹 거려 시끄러울때

3. 갑자기 후다닥하는 녀석.

4. (몸을 자주 확인함) 뜯기거나 상처부위가 있는 지 확인

 

(제일 좋은 구별법은...1,4번이네요.)

 

케익이는 아직 4~5cm밖에 안돼었지만..

햄돌이와 푸딩이는 5~6cm입니다.

 

그럼 딱...감이 오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