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야기] 언제나 궁금해

미디어펫츠 | pepleo | 입력 2004.02.11 20:59

고양이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
손가락 끝을 얼굴 쪽으로 들이밀면 반드시 냄새를 맡아보려고 코를 갖다 대어 본다.
번번히 아무 것도 아니어서 실망하고 금방 돌아서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바로 그 다음 순간 다시 손가락을 갖다 대면 또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킁킁, 코를 갖다 대는 것이다.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나 좋아하는 장난감 숨겼던 자리들을 기가 막히게
기억하고 달려오는 걸 보면 기억력이 좋음은 분명한데,
그래도 손가락 끝에 대한 반응만큼은 거의 무의식적인 호기심을 반영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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