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잘못 애완견 사망" 수의사에 760만원 배상 소송

미디어펫츠 | 신은혜 기자 | 입력 2006.05.23 12:17

지난 19일 필스타닷컴은 필리핀에서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에 보냈던 애완견의 죽자 애완견의 주인이 담당 수의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필리핀 일로일로 시티에 살고 있는 넬슨 제이미씨로 지난해 12월 자신의 애견인 럭키(로트와일러종,3살)가 피부병에 걸리자 치료를 위해 단골 동물병원에 럭키를 입원시켰다.

그런데 입원한지 4일째 되던 날 럭키는 사망하고 말았고 럭키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주인 넬슨 제이미씨는 사인을 알아보기 위해 다른 동물병원에 럭키의 부검을 요청했다.

넬슨 제이미씨는 럭키의 부검을 담당한 검시관이 사인을 약물 과다복용으로 결정내리자 럭키의 치료를 담당했던 두 수의사인 아만도 플로마씨와 말셀루스 레바두라씨를 상대로 잘못된 치료로 럭키를 죽게 한 책임을 물어 총 42만 페소(760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변호사 리일아 제이미씨를 통해 제기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넬슨 제이미씨는 "럭키가 보통의 개들과 달리 너무 예쁘고 온순하며 사랑스러운 가족같은 애견이었고 덩치는 컸지만 강아지처럼 온순해 가족뿐 아니라 친척들까지 럭키를 사랑했다"고 말하며 "그 동물병원은 지난 2002년 2월 14일부터 럭키의 사료, 비타민, 미용, 치료 및 예방접종등을 위해 3년 넘게 이용하였고 3년간 10만 페소(180만원)의 비용을 동물병원에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송에서 요구한 피해보상액 총 42만 페소에는 변호사 선임비 7만 페소(130만원), 유지비용보상 10만 페소(180만원), 정신적 피해보상 20만 페소(360만원), 징계차원의 보상 5만 페소(90만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소송은 동물학대 및 살인부분에 있어 일로일로 지역의 첫번째 소송이 되었다.

현재 피소된 두 수의사는 동물병원의 문을 닫아놓은 상태로 모든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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