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로 준 햄스터와 친구가 된 뱀

미디어펫츠 | 조미영 기자 | 입력 2006.01.27 09:54

친구가 된 햄스터와 뱀 / 사진캡쳐=CBS
▲ 친구가 된 햄스터와 뱀 / 사진캡쳐=CBS
지난 20일 미 CBS방송은 최근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뱀과 햄스터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두 동물은 일본 도쿄 시내의 무츠고로 오고쿠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데 뱀의 이름은 아오짱으로 길이 1.2m의 구렁이이며 햄스터는 밥이라는 뜻의 일본어 고항이라고 불리우는 9cm의 암컷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이들의 관계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되었는데 당시 아오짱은 지난해 9월 고양이와 싸우다 다쳐 식욕을 잃은 상태였고 이를 걱정한 사육사들이 지금의 고항을 먹이로 던져줬다.

그러나 평소 얼린 쥐를 주식으로 먹던 아오짱은 살아있는 햄스터 고항을 먹기는 커녕 자신의 우리에서 같이 생활하게 해주었고 햄스터 고항마저 뱀인 아오짱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아오짱의 몸위로 올라가 잠을 자기도 하는 등 기이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육사 야마모토 카즈야씨는 이제껏 이런 일은 본적도 없고 어떻게 서로를 좋아하게 된건지 모르지만 관람객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말하며 둘 사이가 전혀 위험해 보이지 않다고 말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이 둘은 여느 뱀과 설치류의 천적관계를 정면으로 거부하며 3개월째 한방에서 친구처럼 사이좋게 같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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