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못 박힌 고양이, 그후

미디어펫츠 | 조미영 기자 | 입력 2005.09.30 09:01

29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이마에 못 박힌 고양이 그후를 방송했다.

지난 7월, 10cm의 대못이 이마에 박히는 사고를 당한후 구조된 '나비'는 다행히 아주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나비'가 발견되었던 동네에는 '나비'말고도 못 박힌 고양이가 여러마리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동네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못이 박힌채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여러마리 보았고 얼굴에 못이 박혀 죽은 고양이도 보았다고 한다. 심지어는 주인이 있는 애완고양이도 피해를 당했는데 지난 5월에는 목과 옆구리 두번이나 못에 박히는 사고가 있었고 8월에도 아파트 베란다 앞에서 잠깐 놀던 고양이가 못에 복부를 관통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 고양이들에게서 나온 못은 길이만 다를뿐 모두 같은 종류여서 동일인의 가능성이 높으며 정신이상자의 소행일 가망성이 높아 주민들은 큰 걱정을 하고 있었다.

SBS 제작팀은 취재도중 척추에 못이 박혀 하반신이 마비된 채 돌아다니던 고양이를 발견, 구조하여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척추에 박힌 못 역시 다른 고양이들에게서 발견된 못과 같은 종류였다.

발견된 못들은 주로 건축, 새시, 집수리 할때 사용되는 전문업자가 사용하는 못이어서 공구상점, 건축현장과 모란시장 등을 찾아봤지만 범인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유사범죄 예방을 위해 24시간 아파트를 순찰하고 있었으며 주민들도 CCTV 설치하고 범인을 찾기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방송 마지막에는 척추에 못이 박혀 발견된 고양이는 상처가 너무 치명적이어서 회복하지 못하고 구조된지 보름만에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 머리에 10cm 대못이 박혔던 고양이 '나비'


▲ 구조후 회복된 모습의 '나비'


▲ 고양이를 공격하는 범행에 사용 못들


▲ 척추에 못이 박혀 하반신을 끌면서 도망가는 모습


▲ 못이 정확하게 척추를 관통한 모습의 X-레이


▲ 척추에 못이 박혀 구조후 보름만에 죽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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